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아는 만큼 알고, 겪은 만큼만 알 수 있다.
때문에 개인적인 일에 있어, 답은 언제나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이게 되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게 된다.
상담학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공감'이라고 알고 있다.
공감은 '그렇구나~'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느껴' 수준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누군가를 상담할 때 진정한 공감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 (개인의 문제이며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님.)
방금 가수 샤이니의 종현이 유서를 보았다.
그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아파했고 생을 스스로 마무리 했어야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거 얼마나 아프고 외로웠을지는 유서를 통해 전달이 된다.
선생님에게 하소연 하듯 하는 그의 말은, 아마 상담자 또는 정신과 의사이지 않았을까...?
무튼, 종현의 자신의 아픔을 , 괴로움을 용기 있게 누군가에게 말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공감이 아닌, 해답이었다.
종현뿐 아니라,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사는 우리 모두는 해답을 원하지 않는다. 공감을 원한다.
투정부리고, 다른 사람이 이미 겪은 고통을 이제서야 내가 경험한다 할지라도, 해답을 달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내 아픔을 이해하고 같이 울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말도 안되는 투정과 아픔 속에, 그저 내 울음을 이해해주고, 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지금 이 시간도 남들 몰래 아파하는 누군가의 눈물이 언젠간 공감되어지길...
내 옆에 있는 이의 아픔에 공감하는 하루가 되길...
<다음은 유서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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