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통풍환자입니다.
2017년 9월말에 첫 발병이 시작되었고,
한 달에 한 번, 총 2번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더 경험했습니다.
극심한 통증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인해,
통풍을 치료하고자 통풍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병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공부한 통풍에 대한 정보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있는 기존의 글들은 병원 광고, 한의원 광고, 식품 광고들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 꽤나 많은 시간이 들었고 지쳤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광고가 아닌, 제가 공부하고 알고 있는 통풍에 대한 것에 대해 나누도록하겠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들을 통해 아픔과 고통에 빠져 있는 통풍 환자들,
그리고 자신이 통풍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시간이 절약하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앞선 글에서는 “통풍초기증상”과 “통풍 진단과 확진 받기”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어, 겪고 계신 통증이 통풍인지,
그리고 통풍이라면 진단과 확진은 어떻게 받는 것인지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통풍초기증상 http://ppjj112-123.tistory.com/36?category=734125
통풍 진단 확인 http://ppjj112-123.tistory.com/41?category=734125
그렇다면 이렇게 아픈 통풍은 왜 걸리는 것일까요?
먼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생성이 됩니다.
퓨린은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할 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의사는 ‘식탐이 부른 재앙’이라고 부르기 까지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과 세종대왕도 통풍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왕들은 좋은 음식을들 많이 먹었기에 걸릴 확률이 높았던 거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 퓨린이라는 물질은 몸으로 배출이 되는데,
이 배출 시키는 과정에서 ‘요산’으로 변환이 됩니다.
신체기능이 정상적이고, 과도한 퓨린이 몸에 생기지 않았다면,
퓨린은 요산이 되어서 소변으로 몸 밖으로 배출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몸에서 이러한 과정들이 작동을 합니다.
하지만 통풍 환자들은 이러한 정상적인 방법이 행해지지 않게 되어 질병을 앓게 됩니다.
소변으로 요산이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충분히 배출이 되지 못하거나, 신체기능의 이상으로 배출이 되지 않게 되면,
요산은 혈액 속에 축적이 됩니다.
이렇게 혈액 속에 축적이 된 요산은 심장과 먼 곳에 차츰차츰 축적 되게 됩니다.
심장이 먼 곳은 다른 곳에 비해 혈액순환이 적으며,
요산결정체(요산의 축적)가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무겁거나 커져 있기에 심장에서 먼 곳에 차츰차츰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급성통풍발작을 경험하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증상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발뒤꿈치, 발목, 새끼발가락에서 통증을 경험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요산이 아무곳에서나 축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물질이 축적되는 곳은 몸의 관절입니다.
이렇게 차츰차츰 쌓이게 된 요산결정체를 신체가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급성통풍발작으로써 통풍의 초기 통증에 해당합니다.
자 그럼, 혈액에 요산이 많다고 해서 다 통풍을 앓게 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피검사를 하실 때, 돈 1,000원만 추가하시면 혈액의 요산농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 있는 요산의 농도가 7.0이상이면 통풍발작이 일어날 확률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5.0 이하이면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관리는 하셔야 합니다.)
보통의 통풍 환자들은 오랜 기간동안 혈액에 요산이 7.0 이상이 유지 된 경우입니다.
이때 각기 떨어져 있던 요산들이, 관절에 모여 축적이 되고, 그 축적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가 되었을 때
급성통풍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풍의 진행 단계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혈액에 요산이 7.0 이상이 되면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 간주합니다.
이것은 높은 농도의 요산이 오랫동안 혈액 속에 있는 상태입니다.
(퓨린-요산의 관계는 위에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하지만 이름처럼, 무증상입니다.
혈액 속에 많은 물질이 쌓여 있고,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 있는 사람 모두가 통증을 경험하는 통풍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고요산혈증을 앓고 계신 분들중에 약 15~25% 정도의 사람만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위의 링크를 참고 해 주세요.
3) 간혈기 통풍
통증은 한번 일어났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첫 번째 통증을 겪고 난 뒤,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일정 시긴이 지나면
요산은 계속해서 몸에 축적이 됩니다.
이때 어떠한 작용에 의해 통증이 다시 발생하게 되는데,
통증과 통증 사이의 통증이 없는 그 순간을 간혈기 통풍이라고 합니다.
4) 만성 결정성 통풍
위에서 말씀드린 통풍의 단계가 계속 진행이 되었고, 관리를 하지 않았을 때 걸리게 되는 단계입니다.
관절에 계속해서 요산이 쌓이고 결정체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급성통풍발작 때는 통풍 주변의 크기가 작았지만,
만성이 된다면, 모양이 크게 변형이 됩니다.
이때는 발등관절, 발목, 손등, 손가락, 무릎 등등에서 이러한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 결론
A)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 우리가 무엇을 먹든 퓨린이 몸에서 생성이 됩니다.
C) 우리 몸은 퓨린을 배출하기 위해 요산으로 변환을 시킵니다.
D) 하지만 몸의 어떠한 이상 또는 과도한 요산으로 인해 충분한 양의 요산이 배출이 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E) 배출 되지 않은 요산은 혈액에 포함이 되어 있고 관절에 차츰차츰 축적이 됩니다.
F) 이 기간이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면, 관절에 많은 요산이 쌓이게 되고
우리의 몸은 요산(결정체)를 적으로 간주하여 공격하게 됩니다. 이때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통풍 환자일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 통풍의 통증이 없다고 해서, 관리를 하지 않으시면 안됩니다.
전문의사와 상담을 받으셔서 이 질병에서 하루라도 빨리 낫게 되셔야 합니다.
이미 약을 복용하시는 분이라면, 꾸준히 복용하시고,
식단조절 + 운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통풍이 하루 아침에 발생한 것이 아니기에,
통풍이 낫는 것 또한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오랜 기간 꾸준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어떻게 관리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로그에 있는 통풍환자가 알려주는... 카테고리에, 통풍에 대한 다른 글들이 있습니다.>
<다른 글도 확인 하셔서 통풍의 통증으로부터 벗어나시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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